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8주년 기념식 및 시민회화대전 시상식 개최- 유공표창 및 평화인권상, 국회의원상 등 시상식 병행
(사)오산평화의소녀상(공동대표 강경남 장복실 한명숙) 주관, 오산시 후원으로 진행된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8주년 기념식은 열두 번째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오산평화의소녀상 회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약 2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그리고 차지호 국회의원과 조용호, 김영희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준규 군과 장채은 양의 사회로 진행 됐으며, 난타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장복실 공동대표와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이상복 의장의 축사와 차지호 국회의원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또한 무지개꽃 율동팀과 디에스뮤지컬의 축하공연 및 소녀상에 헌화식과 시민회화대전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전원이 ‘홀로아리랑’을 제창하기도 했다.
특히 시민회화대전에서는 ‘소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 김유나(매홀초6) 학생을 포함한 15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오산초 김수영 선생님과 미술교습소의 김영 선생님은 지도교사상, 시민 안수빈님은 특별상을 받았다.
같은 날 수상자들의 작품집 <바람>도 출간한 것으로 작품집은 시민들의 예술성을 기리고 보존하는 소중한 자료로, 수상작 15점과 함께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50점, 참여자들의 작품 설명이 포함됐다.
또한 수상작 15점은 행사장 주변에 설치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전해 나가는 중요한 공간이 되도록 했다.
시민회화대전 시상과 함께 진행된 유공표창(한명숙) 및 평화인권상(이숙영), 국회의원 표창(전해자) 시상도 이어졌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해당 기념식 준비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큰 아픔일 수 있었지만, 올바른 역사가 후세에 기록될 수 있도록 용기를 내주신 할머니들을 가슴에 새기겠다. 아픔의 역사를 딛고 영광된 미래로 향해 나아가자”며 행사를 성실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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