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안전보안관 조점용 단장 , 안전 유해요소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 국민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유해요소를 찾아 시정될 수 있게 한다.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4/25 [13:13]

오산시안전보안관 조점용 단장 , 안전 유해요소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 국민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유해요소를 찾아 시정될 수 있게 한다.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4/04/25 [13:13]

오산시 안전보안관 조점용 단장  © 오산인포커스


국민과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안전유해요소 모니터링 등을 통해 행정안전부에 보고하고 해당 지자체에서 조치할 수 있게하는 안전보안관이 있다.

 

오산시안전보안관 조점용(70) 단장은 10여 년을 안전유해요소를 찾아다니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왔으며 2년전 단장을 맡아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산시안전보안관은 우리사회에 곳곳을 누비며 안전 유해요소를 발견하면 행전안전부에 보고해 해당 지자체에서 조치할 수 있게 하며, 취약지구 야간 안심귀갓길 순찰 및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70명의 오산시안전보안관 단원들은 모두 행안부 안전보안관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한 회원들이 조 단장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매월 첫번째 목요일 환경정화 활동 및 안심귀갓길을 진행하며 안전유해요소를 찾아다닌다.  © 오산인포커스

 

전남이 고향인 조 단장은 44년 전 사업차 오산에 정착해 당시 오산에서 손꼽히는 스포츠 유통 매장을 22년간 운영했었다.

 

노년에 접어들면서 사업을 접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결심하고 최초 안전모니터링단에 가입해 활동을 했으며, 이후 ‘오산시안전보안관’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산시안전보안관은 매주 첫째 목요일 환경정화활동 겸 안전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하며 위험요소 발견 시 해당 사진과 함께 내용을 행안부로 전송 한다. 이때 행안부는 해당 지자체 담당부서에 시정 및 개선 명을 내려 조치할 수 있게 한다.

 

주로 우천시 도로 또는 보도의 싱크홀 및 낙엽이나 쓰레기로 인한 맨홀 막힘 그리고 간혹 태풍이 불어 가로수가 쓰러진 현장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그때 담당공무원이 지역 곳곳을 세세히 살필 수 없기에 안전보안관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유해요소를 개선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곳곳에 안전유해요소를 찾아 시정될 수 있게 활동하고 있는 오산시안전보안관 단원들  © 오산인포커스

 

조 단장은 “약3년 전 태풍이 불 때 은계동 한 연립주택에서 벽돌과 기와 등 이 날아가 떨어질 것 같은 상황을 발견해 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공무원은 사유재산이라는 답변을 내놓고 뒷짐만 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조 단장은 “곧바로 행안부에 보고하게 되었고 그제서야 시의 조치가 이루어진 경우가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공무원이 각자 업무에 바쁜 건 이해하지만 시민의 요청이 있을 시 관심을 갖고 개선 및 시정 조치가 필요했다"고 그 당시 섭섭함을 표출했다.

 

조점용 단장은 “최근 오산 관내에는 크게 위험한 요소는 많이 개선됐다”며 “요즘에는 도로 파임 등 자잘한 요소들이 개선될 수 있게 모니터링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조 단장은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안전모니터링을 매월 함께 활동해주시는 오산시안전보안관 단원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안전한 도시 오산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지사 표창, 국회의원 표창, 남부경찰청장상 등 다수의 유공 표창을 수상한바 있는 조점용 단장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베푼 만큼 반드시 돌아온다는 원칙을 마음속에 품고 산다며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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