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방위에 남녀가 따로 없다! 오산시여성예비군 서명선 소대장

오산시여성예비군 창단 14년, 지역방위에 여성예비군이 있다!

신동성 | 기사입력 2021/10/19 [18:33]

향토방위에 남녀가 따로 없다! 오산시여성예비군 서명선 소대장

오산시여성예비군 창단 14년, 지역방위에 여성예비군이 있다!

신동성 | 입력 : 2021/10/19 [18:33]

향토방위에 남녀가 따로 없다! 오산시여성예비군 서명선 소대장  © 오산인포커스


내 고장의 안전을 위해 여성들이 여성예비군으로 뭉쳐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지원 예비군으로서 향토방위에 나선다.

 

일반인들에게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오산시여성예비군 소대(소대장 서명선)는 오산시기동대 소속에서 활동하는 여성예비군으로 약30여명의 대원이 활동 중으로 평소 보훈단체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 내에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지역 활동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지역에서 방역 및 소독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 코로나 예방접종 현장인 오산스포츠센터에서 백신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 오산천 정화사업과 작은정원을 분양받아 운영관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서명선 소대장은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을 갖추고 있어 각 기관 단체 등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예비군 교육 훈련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도하는 서명선 소대장(사진 우측)  © 오산인포커스

 

오산시여성예비군 소대의 본연의 임무는 긴급 상황발생 시 예비군과 오산시기동대의 임무를 지원하는 지역방위군이라며 그러기 위해 주기적인 예비군 훈련 및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올 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대원들이 통기타 연주를 배워 군부대에 위문공연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이를 국방일보에서 보도되기도 했다.

 

특히 오산시여성예비군은 군 제복을 입을 때인 훈련과 교육 시, 군과 마찬가지로 서열과 군기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지역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예비군의 자세를 잊지 않고 있다.

 

오산시여성예비군 대원들이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작지만 강한 서명선 소대장의 리더십

 

오산시여성예비군 소대 서명선(54) 소대장은 2021년부터 소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30여 명의 대원들과 함께 향토방위의 주 임무 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 및 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1986년 오산에 정착하면서 제2의 고향으로 애착을 갖고 내 고장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이 강했던 서명선 소대장은 2012년 지인의 권유로 오산시여성예비군 소대에 지원해 활발한 활동을 해 오며 그동안의 열정을 높이평가 받아 올해 소대장으로 추천받아 소대장의 임무를 수행중이다.

 

작지만 강한 여성 서명선 소대장은 약15년 전부터 꾸준한 체력관리로 마라톤을 시작해 크고 작은 전국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명성 있는 대회인 동아마라톤 대회와 중앙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42,195km)를 완주하기도 했다.

 

서명선 소대장은 평소 체력관리로 마라톤을 하며 국내외 명성 있는 대회에 참가해 풀코스 42,195km를 완주하기도 했다.  © 오산인포커스

 

서 대장은 “오산시여성예비군과 타 단체와의 다른점은 여성일지라도 군인의 일부이기에 대원들의 기본 마인드가 다르며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임하고 솔선수범하는 등 여느 단체보다 자신의 역할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서 대장은 “오산시여성예비군 소대장으로 임무가 막중하고 책임감 등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 봉사활동과 오산지역의 위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이어 오산지역에서 함께 봉사하며 지역의 위급상황 발생 시, 향토방위를 위해 동참하고자하시는 여성분이 계시면 언제든지 지원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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