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민주당 오산시장 후보 성범죄 사건 사과" 촉구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4/10/26 [10:32]

국민의힘 경기도당, "민주당 오산시장 후보 성범죄 사건 사과" 촉구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4/10/26 [10:32]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향해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유사 성범죄로 구속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산시장 후보이자 전 오산시의회 의장 A씨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박재순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오산시의회 이상복·조미선 의원은 지난 24일,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를 단독 의장 후보로서 추천하고, 시장 후보로 내세웠던 더불어민주당은 왜 침묵하고 있냐며, 경기도민, 오산시민께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A씨가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의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는 말을 입에 담고 담았던 한 정치인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A씨는 제8대 오산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모두 독식했다. 더욱 충격스러운 사실은 A씨가 해당 사건 발생 3개월 뒤였던 지난 4월 22대 총선 당시 국회의원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서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며 소통했다는 것"을 지적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일반 당원이 아닌 공직 후보였던 A씨의 행태에 대해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차지호 오산지역위원장, 공천권자였던 안민석 전 국회의원 모두 경기도민, 오산시민 여러분께 물의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의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민주당 경기도당 차원에서 주말인 가운데 제명처리 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꼬리 자르기에 급급했다는 이야기만 나돈다“며 민주당을 정조준 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경기도민, 오산시민 여러분께 물의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라"라고 촉구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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