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암초등학교, 최고의 교육환경으로 탈바꿈- 개교 이후 26년 만에 리모델링. . . 가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제3의 교사라고 생각한다. 공간이 주는 교육적 효과가 크게 작용한다.” - 운암초등학교 강영이 교장 -
교실도 복도도 강당도 급식소도 카페와 같은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우고 있는 초등학교가 있다.
경기 오산 운암초등학교(교장 강영이)가 개교 이후 첫 리모델링을 성공리에 마치고 최고의 교육환경을 완성해 아이들과 학부모들 뿐만 아닌 학교를 방문한 모든 사람들에게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전교생 320명과 유치원 45명 및 55명의 교사가 생활하고 있는 오산 운암초등학교는 98년 개교 이후 첫 리모델링을 통해 교실 출입문과 창문부터 복도 및 도서관, 급식실 등 곳곳의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 시켰다.
22년 3월, 본교로 부임한 강영이 교장은 아이들에게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주고 싶어 교육청을 비롯해 관계부처를 찾아다니며 건의해 마련된 재원으로 교내 곳곳의 공간을 아동 친화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약 26년 간 사용한 학교 내부를 전반적으로 아동 친화적이면서 현대화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완성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됐다.
이는 아이들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하기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작업을 진행해 약 2년 6개월 만에 혁신적인 교육환경으로 탈바꿈하는 리모델링을 완성한 것이다.
강영이 교장은 공사기간 동안 “쉬는 날 쉬지도 못하고 출근해야 했던 교직원의 노고가 있었다고 재차 강조하며 완성된 모든 공간에는 교직원의 수고가 녹아져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경기도교육연구원 재직 시 전국 교육환경을 많이 보고 학습한 강영이 교장은 “직접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공간적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성적과 진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창의적인 미래와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그리며 가정이나 마을에서 경험할 수 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외부 강사진 및 손님들에게까지 찬사가 이어지며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전교생이 밝고 인사성이 매우 좋다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낙후된 학교를 새로 지은 듯 한 완벽한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가고 싶은 학교’로 거듭난 오산 운암초등학교는 AI교육 자율과정을 교육하기위해 전담교사가 있어 미래지향적인 최고의 초등학교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오산 운암초등학교는 크리스마스와 졸업식 날, 교사들이 배우고 익힌 우쿨렐레를 이용한 버스킹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선물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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