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중 청소년예술교류대회 오산 개최- 중국 청소년 예술단체 600명 방한, K-POP 한·중 예술 교류
한·중청소년예술교류대회 제1회는 2018년 강원도에서 개최됐으며, 제2회는 경상북도 주최로 열린데 이어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시아문화친선교류협회(회장 신희준)와 세계화인음악무용예술가연맹이 주최하고 중국 빈분토이조직위(회장 왕팅페이)와 한국아시아문화친선교류협회, 군소무용가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한·중 수교 32주년의 의미를 살린 이번 예술교류대회에는 북경, 내몽골, 광주, 운남 등 중국 각지에서 K-pop과 현대무용, 전통무용, 스포츠댄스를 사랑하는 중국 청소년 500여 명이 참가하며, 총 70여 개 팀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오산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교류팀도 한국 전통무용, K-POP댄스, 밸리댄스, 사물놀이, 랩, 태권도 등 약 10개 팀이 참여하여 유쾌한 경연을 벌이게 되며, 우승 팀에게는 시상식을 통해 순위별로 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축하 공연으로는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베르디 국제 콩쿨에 테너부문 1위를 수상한 강창련과 에스페로팀의 수준 높은 성악과 연주로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경상북도에서 1,100명이 참가한 제2회 청소년예술교류대회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청소년 교류 행사이다.
제3회 행사가 오산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오산, 중국 청소년간의 문화교류와 상호친목으로 지속적인 소통의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아울러 이를 통해 오산을 비롯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한하는 중국 청소년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오산 예술교류대회를 마친 뒤 경기도 내 학교에서 한국의 교육체계를 공유하고, 또 다른 K-POP을 체험하는 일정을 갖는다.
한국아시아문화친선교류협회는 2005년 12월 5일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단체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중국 지역 국가 간의 상호 인적교류와 친선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해 왔다.
2014년부터는 중국 성 단위 정부 단체와 협력하여 대규모 한중 교류 행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도 그 연장선에서 열리게 되었다.
한편, KAFA는 올해 한중, 아시아 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9월 중순과 하순에 내몽골 자치구 최고 대학인 내몽골 예술대학 무용학과와 음악학과 교수진 1차 40여명의 방한으로 국내 경희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각각 워크샾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오산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류 공연을 추진 중이다.
본행사 관계자는 "한·중 수교 32주년의 큰 의미를 갖고 있는 이번 한·중 문화적 교류대회가 오산에서 펼처진 만큼 오산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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