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성호고등학교, 다양한 학교 자율과정 운영

- 김문석 교장 “학생 위한 다양한 진로, 적성 교육과정 개발하겠다.”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7/17 [13:47]

오산 성호고등학교, 다양한 학교 자율과정 운영

- 김문석 교장 “학생 위한 다양한 진로, 적성 교육과정 개발하겠다.”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4/07/17 [13:47]

오산 성호고등학교가 전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자율교육과정을 운영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에 위치한 성호고등학교(교장 김문석)는 지난 7월 12일~16일까지 전체학년 대상으로 학교자율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학교자율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 적성 및 학습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주도 교육활동으로 올해는 교과융합 프로젝트로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이를 위해 성호고등학교 교사들은 1,2,3학년별 교과 교사를 중심으로 학교자율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차례 협의를 통해 1~3학년을 대상으로 총 15개의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학업 수준에 따른 탄력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였다. 

 

1학년은 영소설 ▶위대한 소설’을 통한 문학의 갈래 탐구(국어+영어), ▶주제별 관광지도 만들기(과학+지리+체육+미술), ▶역사적 사례속 바이러스와 인간의 전쟁(보건+생명+역사), ▶복.세.편.살 기업가정신(기술가정+음악+한문+진로), ▶암호로 해결하는 세상(수학+국어+영어) 총 5개 강좌로 

 

2학년은 ▶불편해도 괜찮아(국어+정치와법+미술+음악), 전시 마케팅 ▶인간과 동물의 공존(윤리+생물+사회+미술+경제), ▶환경과 에너지(과학+수학), ▶돈의 얼굴(사회+과학+수학+영어), ▶Go Green 캠페인(영어+화학+사회+스페인어) 총 5개 강좌로, 

 

3학년은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본 생명존중의식(국어+사회+영어), ▶과학기술의 해결과제(과학+국어), ▶확률과통계로 바라보는 세상(수학+영어+과학),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기술 및 사회화 전략(지리+일반사회+물리+중국어), ▶미래지향적인 공익 광고 제작(체육+정보) 총 5개 강좌로 운영하였다. 

 

학년별 교과 융합수업 학년별 주제는 1학년은 위대한 유산, 2학년은 불편한 진실, 3학년은 지속가능한 미래로 교사협의회에서 선정하여 세부계획을 세워 운영하였다.

 

각 프로그램은 8차시로 구성하였으며, 연속 수업으로 인한 피로도를 낮추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하여 각 교과 선생님들께서 활동 수업과 보고서 수업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 유형으로 계획을 세워 진행하였다.

 

 

특히 역사를 통해 알아보는 감염병과 인간의 전쟁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김다은 학생은 평소 해 보지 못했던 바이러스와 감염병에 대한 학습에 만족감을 표현하면서 내년에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프로젝트 학습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수업에 참여한 대다수 학생들은 “이번 학교 자율과정 기간에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회문제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문석 교장은 “앞으로 고교학점제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와 적성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 주도형 수업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는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앎과 삶이 연결되는 경험을 체득하고,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교자율과정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가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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