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일 봉사자, “받는 이보다 주는 이의 행복감은 10배 이상”- 가족의 행복을 책임지는 버팀목,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 밝힐 터
충북 단양이 고향인 오영일 봉사자는 군 제대 후 1988년 오산으로 이사 와 터를 잡고 정착한 지 36년 째다.
그에게는 타지인 오산에서의 정착을 위해 봉사단체를 찾던 중 1992년 당시 거주지역인 초평동자율방범순찰대를 직접 찾아가 활동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34년 간 빠짐 없이 활동하고 있다.
이후 오산시 초평동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하며 1997년 당시 동장님의 권유로 바르게살기운동 초평동 위원회 초창기 위원장을 맡아 역임했으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영일 봉사자는 2005년부터 한국아마츄어무선연맹 오산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관이 있는 대한적십자사 오산지구협의회 재난대응 팀으로 약 20년째 활동하면서 자연재해 예방활동과 환경정화 활동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이처럼 적지 않은 세월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영일 봉사자는 주1회 진행하는 야간 순찰 시 주취자들에 의해 시비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난감했었지만 날이 갈수록 슬기롭게 순찰을 수행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캠페인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으로 바르살기운동 초평동위원회에서는 관내 취약계층 돕기를 진행하면서 지역 내 식당 업주님과 협약으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월 1회 한끼 식사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영일 봉사자는 “받는 행복감 보다 주는 행복감이 10배 이상이다”라고 말하며 “봉사하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고 그 자체가 즐거운 일상”이라고 말한다.
이어 “가정이 편해야 밖에서 봉사하는 것도 즐겁게 할 수 있기에 지금의 직업에 충실하고 가족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버팀목 역할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을 밝히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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