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일 봉사자, “받는 이보다 주는 이의 행복감은 10배 이상”

- 가족의 행복을 책임지는 버팀목,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 밝힐 터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1/23 [14:50]

오영일 봉사자, “받는 이보다 주는 이의 행복감은 10배 이상”

- 가족의 행복을 책임지는 버팀목,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 밝힐 터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4/01/23 [14:50]

 오영일 봉사자는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누적 봉사시간이 8,880시간을 넘기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누적 봉사시간이 2003년부터 현재까지 8,880시간(2,050회)을 넘기고 있는 오영일 봉사자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봉사는 가리지 않고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단양이 고향인 오영일 봉사자는 군 제대 후 1988년 오산으로 이사 와 터를 잡고 정착한 지 36년 째다.

 

그에게는 타지인 오산에서의 정착을 위해 봉사단체를 찾던 중 1992년 당시 거주지역인 초평동자율방범순찰대를 직접 찾아가 활동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34년 간 빠짐 없이 활동하고 있다.

 

이후 오산시 초평동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하며 1997년 당시 동장님의 권유로 바르게살기운동 초평동 위원회 초창기 위원장을 맡아 역임했으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산시초평동자율방범순찰대 대원으로 활동하며 야간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또한 오영일 봉사자는 2005년부터 한국아마츄어무선연맹 오산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관이 있는 대한적십자사 오산지구협의회 재난대응 팀으로 약 20년째 활동하면서 자연재해 예방활동과 환경정화 활동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이처럼 적지 않은 세월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영일 봉사자는 주1회 진행하는 야간 순찰 시 주취자들에 의해 시비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난감했었지만 날이 갈수록 슬기롭게 순찰을 수행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캠페인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으로 바르살기운동 초평동위원회에서는 관내 취약계층 돕기를 진행하면서 지역 내 식당 업주님과 협약으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월 1회 한끼 식사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오산시협의회 초평동위원회에서 매월 1회 취약계층에 한끼식사 나눔을 펼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오영일 봉사자는 “받는 행복감 보다 주는 행복감이 10배 이상이다”라고 말하며 “봉사하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고 그 자체가 즐거운 일상”이라고 말한다.

 

이어 “가정이 편해야 밖에서 봉사하는 것도 즐겁게 할 수 있기에 지금의 직업에 충실하고 가족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버팀목 역할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을 밝히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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