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곧 행복한 삶의 일부, 박찬영 씨!

5000시간 봉사달성,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동자봉 명예의 전당에 올라

이은정 | 기사입력 2020/02/10 [16:19]

봉사는 곧 행복한 삶의 일부, 박찬영 씨!

5000시간 봉사달성,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동자봉 명예의 전당에 올라

이은정 | 입력 : 2020/02/10 [16:19]

봉사는 자신의 행복한 삶의 일부라는 박찬영 씨       © 오산인포커스

 

40대 중반의 그저 평범한 아저씨 박찬영 씨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며 함께 살아간다는 순수하면서 적극적인 봉사자다.

 

2019년 기준 5000시간의 봉사를 인정받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동자봉’이라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찬영 씨는 애써 봉사를 찾아다니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돕고 있다며 구지 시간을 채우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박찬영 씨는 1994년 오산고등학교 재학시절 오산관내 성심동원으로 비정기 봉사를 가게 되면서부터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그저 시키는 것을 했었다고 한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하트세이버 봉사로 심폐소생술 교육 중인 박찬영 씨       © 오산인포커스

 

봉사활동을 하면서 본인의 작은 힘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게 되면서 뿌듯함을 느꼈고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려는 의지도 높아졌다.

 

본격적으로 봉사를 하게 된 것은 2001년 자그마한 자원봉사단체를 결성하면서부터였다. 봉사단체 이름은 ‘써포터즈’로써 개인승용차를 이용하여 장애인, 독거어르신, 치매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나들이를 함께하는 봉사인데 당시 사회복지사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됐고 결혼까지 성공한 봉사활동이었다.

 

삭막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우리 사회에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의 작은 힘이 또는 재능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모든 사람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오산시 자율방범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찬영 씨     © 오산인포커스

 

현재는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강사로 활동하며 경기남부청 누리캅스에서 활동하고 오산시 자율방범대 대원동대에서 사무국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또한 오산시자원봉사센터 하트세이버 봉사를 진행 중이며 2020년에는 오산시 의용소방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평택교육청 학교폭력심의위원과 오산경찰서경찰발전위원회 에서 활동할 예정으로 애써서 봉사할 곳을 찾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또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는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본인의 생업으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꾸준히 자신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곳을 생각하고 있는 박찬영 씨는 봉사 점수나 누적 시간 따위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자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면 어디라도 찾아갈 것이라며 봉사하는 시간이 곧 자신의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다.

 

 

이은정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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