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천초, 책가방 없는 날 ‘꿈끼-day’ 운영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축제!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2/11/12 [12:04]

오산 운천초, 책가방 없는 날 ‘꿈끼-day’ 운영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축제!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2/11/12 [12:04]

오산 운천초등학교가 책가방 없는 날 꿈끼-day를 운영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책가방 없는 날 ‘꿈끼-day’ 주간을 운영했다.

 

운천초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활동의 부족함을 느끼고,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년 5회 책가방 없는 날을 기획하여 운영 중이다. 

 

‘꿈끼-day’ 주간 동안 1,2학기 교육과정 운영 결과물인 다양한 학생들의 작품과 학부모 작품, 교사들의 작품을 학교 곳곳에 전시하였고, 학생들의 공연을 언택트로 상영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된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칭찬하는 메시지를 적는 등 서로를 응원하며 격려하는 활동도 함께 전개하였다.

 

또한 아침 등굣길에는 학생자치회가 주도한 깜짝 공연을 진행하였다. 희망 학생의 신청을 받아 학생자치회와 방송부 학생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공연을 진행했다. 

 

3일 동안 진행된 게릴라 공연에 학생들은 질서 있게 자리를 잡고, 신나게 웃으며 박수치고 함께 노래 부르는 등 자신들의 축제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각 학급에서는 학년별로 정해진 꿈끼-day에 학예회를 진행하며 무대도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함께 꾸미고 장식했으며, 학예회 당일에는 종이접기, 노래 부르기, 춤추기, 태권도 품새 시범 보이기, 피아노 연주하기 등 다양한 자신의 끼를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이번 꿈끼-day 행사는 모든 활동을 학생들이 계획하고 활동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작년에 코로나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거의 못했는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의논해서 무대를 꾸미고 학예회를 해서 더 재미있었다”며 “특히 아침 공연은 아이들이 같이 신나게 박수치고 노래 불러서 진짜 콘서트장 같았다. 이런 깜짝 공연은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인숙 교장은 “이번 꿈끼-day 주간뿐만 아니라, 학생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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