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자원봉사센터 초청 강연, ‘뉴-노멀 시대를 이해하는 생태인문학’

‘인류의 가장 오래된 스승인 숲에게 해법을 찾아보자’, ‘마음의 문을 여는 연습을 하자’

신동성 | 기사입력 2021/10/21 [18:30]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초청 강연, ‘뉴-노멀 시대를 이해하는 생태인문학’

‘인류의 가장 오래된 스승인 숲에게 해법을 찾아보자’, ‘마음의 문을 여는 연습을 하자’

신동성 | 입력 : 2021/10/21 [18:30]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 한 '2021 자원봉사 아카데미' 초청강연 모습  © 신동성


(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자원봉사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2021 자원봉사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초청강사 김용규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강연장에는 관내에서 활동하는 30명의 자원봉사자만이 사전 신청 후 방역 방침을 지키고 참석할 수 있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강연으로 병행 되었다.

 

초청강사 김용규 강사는 강연에서 ▷코로나19를 이해하고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이해하면서 새로운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기 위해 변화해가는 개인, 사회, 환경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세상을 바라보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탈피하여 도법자연(道法自然)을 가르쳐 주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스승인 숲에게 해법을 찾아보자’라는 강연으로 이어졌으며, 자원봉사자로서 대상을 바라볼 때 바라보는 ‘마음의 문을 여는 연습을 하자’라는 내용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초청강사 김용규 강사가 코로나19와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신동성

 

이번 '2021 자원봉사 아카데미'에 강사로 나선 김용규 강사는 영농조합법인 ‘숲과 사람들’ 대표이사이며 ‘여우숲 숲학교 오래된 미래’ 대표이고 ‘자연스러운 삶’ 대표이다. 그의 저서로는 대표적으로 「숲에게 길을 묻다」, 「숲에서 온 편지」, 「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 등이 있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박신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자원봉사활동이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손길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부분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웃을 돕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비대면으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 위기로 인하여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재난재해에 자원봉사자로서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행동할 때라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편리함에 익숙한 우리의 생활을 바꿔나가는데 노력해야하고 자원봉사자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하루빨리 자원봉사자가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이번 자원봉사 아카데미를 통해 다시 정상적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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