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독산성 유물 발굴조사 좀 더 세심해야 - 훼손, 분실 위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조사 꼼꼼히 살펴 귀한 유산 발굴·보존 되길

신동성 | 기사입력 2020/10/14 [19:08]

오산 독산성 유물 발굴조사 좀 더 세심해야 - 훼손, 분실 위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조사 꼼꼼히 살펴 귀한 유산 발굴·보존 되길

신동성 | 입력 : 2020/10/14 [19:08]

 

오산 독산성 주변 노상에서 시민들에 의해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시 독산성 주변에 문화적 역사적 가치의 자료가 될 수 있는 옛 유물들이 노상에 그대로 노출 된 채 방치되고 있다.

 

오산시는 독산성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5월 ‘기초조사연구’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고 앞서 2016년부터 중부고고학 연구소에 의뢰해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조사하기 위한 유물 등 근거 자료를 발굴하여 연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5차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중요한 자료가 될 수도 있는 유물들이 등산로 및 노상에 그대로 노출된 채로 방치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독산성 주변에서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유물들이 그대로 노상에 방치되면서 등산객들에 의해 발견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이에 담당 공무원은 독산성은 사적 14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역사적 가치가 있어 현재 발굴 조사 중이기에 유물이 발견되는 건 당연한 일이며 이와 관련한 시민의 제보가 있어 현장 답사를 다녀와 확인 했다며 이처럼 나타나는 현상은 지난 장마로 인해 일부 토사가 쓸려 내려간 자리에서 유물로 추정되는 옛 물건들이 발견 된 것으로 추정 된다며 이를 현재 독산성 유물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부고고학 연구소 조사팀에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산성을 찾는 시민들 및 등산객들에 의해 발견되기 이전에 관계 당국 또는 발굴 조사팀이 먼저 발견한다면 최소한의 훼손 및 분실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으며 독산성 연구조사에 보다 더 효율적일 것이다.

 

한 시민은 오산시가 그토록 갈망하고 있는 독산성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고 문화도시를 위해 뛰고 있지만 5년 째 발굴 조사팀을 운영하고도 귀한 유물일 수 있는 옛 물건들이 여기저기 방치된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고 말하고 있다.

 

독산성 주변 노상에 방치되어 있는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유물들이 시민들에 의해 발견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시 문화, 역사 유적지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독산성은 매년 치러지는 독산성 문화재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며 매일 독산성을 찾는 등산객 및 시민들이 찾는 곳이기에 오산시 당국은 독산성 발굴 조사 및 보존 등이 보다 신중하고 세심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64년 사적 140호로 지정된 오산 독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됐던 옛 산성을 조선시대에 보수해 이용한 1,500년의 역사를 가진 성곽이다. 임진왜란 당시 대부분 훼손돼 흔적만 남았지만 지난해 삼국시대 성곽이 발견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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