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문자 안민석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오산시당협위원회 입장문' 발표

민간인 사업자에 대한 욕설 문자 등 여려 행태로 오산시민 위상 실추 비판,

신동성 | 기사입력 2020/09/28 [16:52]

막말문자 안민석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오산시당협위원회 입장문' 발표

민간인 사업자에 대한 욕설 문자 등 여려 행태로 오산시민 위상 실추 비판,

신동성 | 입력 : 2020/09/28 [16:52]

국민의힘 오산시당협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5선 국회의원인 안민석 의원의 욕설 파문에 대한 입장문을 28일 발표했다.  © 오산인포커스

 

최근 5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욕설 문자로 인한 파장이 전국으로 번지면서 지역 정치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오산시당원협의회는 28일 오전 ‘오산자연생태체험관’건립과 관련해 안민석 현 국회의원의 막말파문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각적인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및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오산시당협은 입장문에서 “최근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오산자연생태체험관’관련 민간 투자자에게 욕설이 담긴 카카오톡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며 5선 국회의원으로서 차마 입에 담기조차도 힘든 욕설을 해 국민들을 포함해 오산 시민들에게 큰 공분을 사고 있다.

 

이러한 사태와 관련해 분노한 많은 국민들이 안민석 의원을 질타하고 있고, 안 의원을 선출한 오산시민들까지 폄훼 당하는 등 선량한 오산 시민들의 자존심과 오산시의 위상이 크게 실추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전 불미스런 여러 사건들을 비롯해 이번 막말사태까지 일으킨 안민석 의원은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는 점이 명백히 확인되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오산시당협위원회 입장문    © 오산인포커스

 

또한 오늘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 사태에 대해 ‘종전선언’있었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거라는 권력에 아부하는 폐륜적인 망언도 서슴지 않았다. 라며 이에 오산시민의 상처받은 자존심과 실추된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천명했다.


첫째, 안민석의원은 즉각 국민께 공개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
둘째, 더불어민주당은 안민석 의원의 막말로 인해 저급하게 매도되고 오산시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

 

이어 향후 국민의힘 오산시 당원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의원의 행보를 예의 주시할 것이며, 위에서 천명한 사안들을 이행하지 않을시 오산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오산자연생태체험관은 민간사업자인 ㈜오산버드파크로부터 건축비 및 시설비와 운영비 등 약85억여 원을 투자받아 기부채납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며 오는 10월 말경 정식 개관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지역구는 오산자연생태체험관 관련 성명서를 지난 18일 발표하는 과정에서 당내 시도의원과 찬반이 엇갈리며 내홍이 번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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